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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자인

시각에 대하여 : 형태의 지각심리

by 노마드-신실함 2024. 3. 20.

형태의 지각심리

시각에 대하여 : 형태의 지각심리
미치오 구보의 일러스트


형태심리학은 인간이 시각적 입력을 어떻게 보고 시각적 출력을 명료화하는지를 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시각적 경향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모든 시각적 경향은 크기, 방향, 형태나 거리에 의해 정의되지 않는 동적인 속성을 지적, 정서적, 기계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 자극들이 표현하는 심리적 힘은 공간을 수정하고 배열하거나 균형을 깨트린다. 더불어 디자인, 환경, 사물에 대한 감각을 만들어낸다. 모든 시각적인 일들은 단순히 그곳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안에서 반응을 체화하는 시각적 사건, 총체, 행위이다.
형태심리학에서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시각지각의 기초는 대부분 게슈탈트의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부분들이 어떻게 분절화되는가 하는 게슈탈트의 법칙이론으로 사물의 본질은 체계적 총체성과 동일시된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사물 자체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사물을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게슈탈트는 마음 속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하고 한 정보를 다른 정보와 조화시키는 원리를 정보 통합의 원리로 제공한다. 게슈탈트 심리학은 다양한 감각을 따로 축적하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관계적 결정의 원리로 인식함으로써 전체의 고유한 구조를 "부분의 합보다 전체가 더 크다"고 인식하는 이론이다.
따라서 게슈탈트 이론의 기본 문제인 '체계화된 전체'는 인간의 눈이 지각적 경험을 지각의 근본 원리로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한다. 게슈탈트 이론은 인간의 다소 복잡한 시각 현상의 전체적인 모습과 골격 구조를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 지각의 근본적인 특성임을 드러낸다. 이처럼 게슈탈트는 시각 지각에 관한 지식의 기초이며, 형상화 이론과 그 실제 영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1) 균형과 강조

평형은 서로 반대되는 힘들의 평형 상태이다.
인간의 지각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요건은 사람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시각적 기준이자 의식과 무의식 상태에서 시각적 판단의 기초가 되는 균형이다. 즉, 균형은 사람에게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균형은 시각적 안정화 과정에서 균형을 측정하는 구조적 요소를 함께 설정하는 수평적인 2차 표시를 가진 수직적인 '축'을 나타낸다. 이 시각적 축을 펠트 축이라고도 하는데, 확실한 축의 존재를 더 잘 표현하고 있다.
평형의 개념은 무게의 역학적 관계, 즉 반대되는 힘의 평형에서 시각적 안정감을 갖는다.

드가-바에서 연습하고 있는 무희들


(2) 강조

강조는 특정 부분을 강하게 표현하고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전승의 핵심을 확인함으로써 개성을 보여주는 성질을 말한다.
시각적 선택은 규칙성과 단순성이거나, 반대로 복잡하고 예상치 못한 변화의 극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선택은 보는 사람에 대해 안정성이나 이완과 강조에서 상대적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아무리 요소가 복잡해도 눈은 상대적 균형을 설정하는 끝없는 과정을 통해 어떤 시각적 상황에서도 느낌의 축을 찾는다. 수직축과 수평기저를 설정하는 과정은 자동적으로 눈을 시각적 영역에 상대적 구성적 중요성을 부여하는 강도로 이끈다.
이러한 강조점과 관련된 판단은 찾아볼 수 없다. 지각론에서 강조점의 원리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즉 디자인의 의미와 목적, 지향점을 어떻게 제고할 수 있는지, 해석과 이해의 근거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그 가치가 있다.

(3)평등화(leveling)와 예민화(sharpening)

구도에 갑자기 시각적으로 강조를 두는 것과 반대로 조화와 안정성이 있다. 심리적으로 이러한 갈등을 동등화와 민감화라고 한다. 제곱 범위 내의 단순한 동등화 증명을 위해서는 한 점이 중심 범위 내에 위치해야 한다. 그림 1.14(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 점의 위치는 시각적 놀라움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것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른쪽 모서리에 있는 점은
이는 민감도의 첨예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1.14(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직 구조뿐만 아니라 수평 구조에서도 점들이 중심을 벗어났다. 구조도의 대각선 성분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두 경우 모두 균등화, 구성의 민감도 등 디자인 명확성이 있다. 다만 시각적 구성의 제3상태가 균등화되지도 않고 민감하지도 않은 상태가 있는데 이를 모호성이라고 한다. 그림 1.14(3)의 점들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명히 중심에 있지 않고 중심에서 멀지도 않다.

평등화(leveling)와 예민화(sharpening)
타지말할의 대칭균형


시각적으로 그 위치를 알 수 없으며, 시각적 모호성은 건설적인 의도뿐만 아니라 의미도 모호하게 만든다. 시각적인 것은 분명하다. 시각적인 것은 분명하고 미묘하며, 균형과 다양한 시각적 소재들 간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경험하고 인식한다. 시각적으로 이상적인 형태는 의도적으로 모호하지 않다. 조화, 대비, 안내, 되감기, 관련성, 일관성 등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인지형태론(Gestalt)에서 p's law는 지각된 대상의 질적 성질과 정서적인 최소한의 자극, 즉 지각된 공간의 명확한 구조에 기초한 좋은 형태를 말한다. 좌우 대칭을 통하여 시각적으로 도달하는 상태를 설명한다. 이러한 균형은 대칭과 비대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경우 하나 이상의 유사한 요소들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서로 반대되는 균형을 이룬다. 일반적으로 비대칭적 기법을 통하여 시각 작품에서 요소 균형에 도달하는 것은 보다 역동적인 경향이 있다. 어떤 종류의 균형이 목적에 가장 적합한지를 결정하는 것은 디자인의 기능이다. 대칭적 균형은 궁정, 종교화, 성당 등의 대상에 적합하며 품위 있고 차분한 효과를 낸다. 그 예로 파르테논, 노트르담, 타지마할 등을 들 수 있는데, 비대칭적 균형은 대칭적 균형보다 시각적인 관심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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